항목 ID | GC60002037 |
---|---|
한자 | 權逸松 |
영어공식명칭 | Gwon Ilso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찬모 |
[정의]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중·고등 교육기관을 졸업한 전라남도 순창 출신의 시인.
[개설]
권일송(朴逸松)[1933~1995]은 전라남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 광주고등학교에서 수학하고,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도시의 화전민』 등 여러 시집을 발간하였다.
[활동 사항]
전라남도 목포 영흥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1957년 『한국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불면의 흉장」과 「강변 이야기」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63년에는 각 일간지 신춘문예의 시 부문 당선 출신 시인들의 모임인 '신춘시동인회'에 참여하여, 광주고등학교 동문인 박봉우, 윤삼하가 포함된 13명의 동인들과 『신춘시』 제1집을 발간하였다. 이어 1966년과 1969년에 각각 시집을 출간하였다.
1970년대에는 서울로 이주하여 수필을 쓰며 문단 활동에 주력하였다. 1973년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76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와 1976년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이 시기에 산문집 세 권을 출간하였다.
1980년대에는 1982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1988년 제52차 서울국제펜클럽총회 대변인, 1989년 제53차 네덜란드 국제펜클럽총회 한국 대표, 1990년 제12차 서울세계시인대회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지역문화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다 1995년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권일송의 시집으로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한빛사, 1966], 『도시의 화전민』[한빛사, 1969], 『바다의 여자』[국제출판사, 1982], 『바람과 눈물 사이』[홍익출판사, 1987], 『비비추의 사랑』[성문문화사, 1988], 『바다위의 탱고』[삼성출판사, 1991]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한해지(旱害地)에서 보내온 편지』[현대문학사, 1973], 『사랑은 허무라는 이야기』[삼성출판사, 1980], 『생(生), 왜 사랑이어야 하는가』[을지, 1981], 『우리들의 시대를 위하여』[친우, 1985], 『미완의 길목에서』[삼성출판사, 199] 『슬픔을 가르칩니다』[보성출판사, 1990]가 있다. 이 밖에도 『윤동주 평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민예사, 1984]과 『한국현대시의 이해』[국제출판사, 1981], 그리고 역서인 『성자와 빵』[인문당, 1983] 등 다수가 있다.
[묘소]
권일송의 묘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설산(雪山) 인근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60년 제6회 전남문학상, 1983년 제1회 소청문학상, 1985년 제8회 한국현대시인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3년 11월 15일 권일송의 생가인 전라남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가장마을 인근의 남산대 귀래정 체육공원에 「반딧불」의 일부가 새겨진 권일송 시비가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