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가장 먼저 한국 선교를 지원하고 호남 지역 교회 개척에 앞장선 미국 출신의 선교사.

[개설]

최의덕(崔義德)[Lewis Boyd Tate]은 1862년 9월 미국 미주리주 캘러웨이 카운티에서 태어났으며, 1889년 26세에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일리노이주에 있는 맥코믹신학교(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를 입학하여 1892년에 졸업하였다. 최의덕은 한국 선교를 시작한 미국 남장로교의 '7인의 개척자' 가운데 한 명으로, 1892년(고종 29)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 파송(派送)되어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개척 활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1892년 11월 3일 파송되어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1896년(고종 33) 전라북도 전주군에 정착하여 선교 지부를 개척하였으며, 전주를 호남 지역 선교의 중심지로 삼았다. 이후 전라북도 일대의 미개척지를 돌며 75개의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건축가·교회 행정가로서 미국 남장로교 선교의 기틀을 잡는 데 기여하였다. 1925년 건강 악화로 은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