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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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士忠妻全氏 |
영어공식명칭 | Jeon cl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바른 |
[정의]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열녀.
[가계]
전씨(全氏)는 생원(生員) 김사충(金士忠)의 아내이다.
[활동 사항]
전씨는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김사충과 혼인하였다. 김사충의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1516년(중종 11)에 생원 진사시(進士試)에 입격하였다. 전씨가 남편이 죽은 후 1542년(중종 37)까지 27년 동안 소복(素服)에 소찬(素餐)으로 지냈다는 기록으로 유추해 볼 때, 김사충은 생원 진사시에 입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씨는 나이 30에 남편이 죽자 널 옆에서 밤낮으로 슬퍼하였고, 장례와 제사에 예를 다하였으며 명신(名辰), 속절(俗節)에도 음식을 깨끗이 차려 놓았다. 시어머니께 효도를 다하였고, 집안의 조카가 대종(大宗)을 잇게 되자 조카에게도 예를 다하였다. 전씨는 집에 불이 나자, 불길을 무릅쓰고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가 신주(神主)를 안고 나오다 머리에 화상을 입었다. 1542년 11월에 전라도 관찰사 송순(宋純)이 전씨의 이러한 사실을 조정(朝廷)에 알려 조정에서 정문(旌門)을 세우고 정려(旌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