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열녀.
[가계]
민씨는 조선 전기 예조정랑(禮曹正郞) 권극중(權克中)의 아내이다.
[활동 사항]
민씨는 광주 출신으로 권극중과 혼인하였다. 권극중이 죽자, 민씨는 무덤 곁에 여막을 짓고 3년 동안 애통해하였다. 1422년(세종 4) 2월에 민씨가 삼년상을 마친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자 친형제가 청하여 겨우 돌아왔으며, 이 사실을 전라도관찰사가 조정에 알려 고을에 정표(旌表)하고 호역을 면제하였다. 이후 민씨는 머리를 깎고 여승이 되어 남편의 무덤 옆에서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