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효자.

[가계]

이처일(李處一)[1569~1631]의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종선(宗善), 호는 청사(淸查)이다. 이긍(李兢)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윤무(李允武)이고, 할아버지는 이경수(李鯨壽)이다. 아버지는 통사랑(承仕郞) 이방필(李邦弼), 어머니는 참봉(參奉) 김유인(金有仁)의 딸 광산김씨(光山金氏)이다. 형은 이함일(李涵一), 동생은 이복일(李復一), 이회일(李會一)이다. 부인은 직장(直長) 최동수(崔東秀)의 딸 철원최씨(鐵原崔氏)로, 5남을 낳았는데, 이태휘(李泰彙), 이진휘(李晉彙), 이광휘(李光彙), 이익휘(李益彙), 이발휘(李拔彙)이다.

[활동 사항]

이처일은 1569년(선조 2)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이처일은 효성이 지극하고, 성품이 순박하며 인정이 두터웠다. 우계(牛溪) 성혼(成渾)[1535~1598]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문학(文學)이 뛰어났다. 1631년(인조 9)에 사망하였으며, 참봉(參奉)에 추증(追贈)되었다. 이처일의 형인 이함일의 1562년(명종 17) 『사마방목(司馬榜目)』과 1603년 『문무과방목(文武科榜目)』에는 이처일의 성명이 '이준일(李遵一)'로 기재되어 있고, 『함평이씨족보(咸平李氏族譜)』에는 '이처일(李處一)'로 기록되어 있다. 형제들의 서열을 고려하였을 때, 이준일(李遵一)은 이처일의 초명(初名)으로 생각된다.

[학문과 저술]

이처일은 문학이 뛰어나 많은 글을 지어 유집(遺集)을 남겼다고 하나 전하지 않는다.

[묘소]

이처일의 묘소는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