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곡동 일대의 복룡현 관아지로 추정되는 유적 터.

[위치]

용곡동 복룡현 관아지는 광주광역시 용곡동 기곡마을과 용곡마을 사이에 있는데 평동 저수지와 직선거리로 770m 떨어져 있다. 발견 당시에는 홍태희의 가옥 좌측의 논과 광산김씨 선산이 있었다고 한다.

[조사 경위 및 결과]

용곡동 복룡현 관아지 유적은 1960년경 홍태희의 논에서 7~8개의 덤벙주초석이 확인되었다. 1988~1989년 지표조사 당시에는 홍태희의 집 앞에 1개[78㎝×78㎝×35㎝]가 있었고, 나머지는 대문 주초와 집 토방으로 사용되었다. 홍태희의 논과 이웃한 광산김씨 선산을 잇는 언덕 단면에는 고식 와편이 박혀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다수의 기와편이 확인되었다.

[현황]

1988~1989년에 조사되었던 홍태희의 가옥은 무안-광주고속도로 구간에 포함되어 개발되었다. 도로 옆의 광산김씨 선산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용곡동 일대는 복룡현 관아지로 알려져 있는데 덤벙주초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건물지가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1988~1989년 당시 주민들이 신원터로 불렀다는 점에서 관아지 또는 관련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