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과 우산동 경계 지점에 있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월곡 유물산포지는 전라남도 장성에서 흘러드는 풍영정천과 극락강이 합수하여 광주광역시를 관통하는 영산강 중·상류 지역에 있다. 하천변에 보논들·장산들·락생이들·고래실들 등 비교적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유물산포지는 월곡공원 동쪽의 구릉에서 확인되었다.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월곡동 월곡 유물산포지는 2004년 2월 19일~3월 9일까지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행한 광주광역시 광로7호선~운남지구 간 도로 개설공사 구간의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하천변의 충적 지대이며 대부분 논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유물을 수습하기 어려웠다.

유물산포지는 월곡동 근린공원 동쪽 보목산의 돌출된 구릉 사면이며, 연질 및 경질 토기편과 함께 기와편, 자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2004년 지표조사 이후 2006년 8월 17일~11월 13일까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누어 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월곡동 월곡 유물산포지는 2구역에 해당하며 구 7기가 확인되었다.

[현황]

월곡동 월곡 유물산포지는 현재 월곡공원·월곡초등학교·월곡동 한성아파트 건너편에 있다. 돌출된 구릉의 남동쪽은 묘지가 형성되어 있고, 남서쪽은 논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좁은 길 건너 우산동 648번지 일대는 보논들과 일부 장산들이 포함되는데 이곳 역시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월곡동 월곡 유물산포지는 도로공사 구간의 주변으로 지표 및 시굴 구덩이[갱(坑)] 조사만 이루어져 명확한 유구(遺構)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조사 지역의 지형적 입지 조건과 인근에 삼국 시대 이후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어 이 일대에서 유사한 성격의 유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