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에 있는 고성운의 은혜를 기린 비와 정순환의 선행을 기린 비.

[개설]

전라남도 광주군 효천면[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소작인들이 통정대부(通政大夫) 고성운(高聖運)[1857~1936]의 시은(施恩)에 보답하고자 세운 불망비와 효천면 주민 일동이 세운 효천면장 정순환(鄭淳煥)의 선행 행적비이다.

[건립 경위]

1931년에 고성운의 시은에 보답하고자 시은불망비를 세웠고, 1934년에 정순환의 선행을 기리고자 선적비를 세웠다.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있다.

[형태]

진월동 효덕동 사무소내 비석군 중에서 정순환의 선적비는 하부 일부가 묻혀 있으며, 비의 몸 위에 한옥 지붕형 비의 머리를 얹은 형태이다.

[금석문]

통정대부고공성운시은불망비는 앞면에 큰 글자로 '통정대부 고공성운 시은불망비(通政大夫高公聖運施恩不忘碑)'라 새기고 좌우로 찬문이 있다. 효천면장정공순환선적비는 앞면에 큰 글자로 '효천면장 정공순환 선적비(孝泉面長鄭公淳煥善績碑)'라 새기고 좌우로 찬문을 새겼다.

[의의와 평가]

진월동 효덕동 사무소내 비석군은 근대 시기 관인과 유지의 의연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로 향토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