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덕림동에 있는 류재만의 행적비와 모선기실비.

[개설]

문화류씨(文化柳氏) 류재만(柳在萬)[1909~?]의 지극한 효성과 위선(爲先)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행적비(行蹟碑)와 모선기실비(慕先紀實碑)이다. 류재만은 양일묵(梁鎰默), 오필선(吳弼善)의 문하이고 선조(先祖) 현창(顯彰)에 헌신하였다. 1964년 모친상, 1968년 부친상을 당하여 예를 다하였다. 현재 덕림동 고암 비석군(德林洞高巖碑石群)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덕림동 고암마을은 조선시대 때 전라도 나주목 장본면에 속하였다. 1914년 나주군 본량면 덕림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고, 1949년 전라남도 광산군으로 편입되었다.

[건립 경위]

1969년에 행적비, 1988년에 모선기실비를 세웠다.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덕림동 고암마을에 있다.

[형태]

장방형의 대좌 가운데 홈을 파서 비몸을 세우고 한옥 지붕형 비머리를 얹은 형태다. 행적비는 송재성(宋在星)이 지었고, 모선기실비는 윤정복(尹丁鍑)이 지었다.

[금석문]

행적비는 앞면에 큰 글자로 백당문화류재만행적비(栢堂文化柳在萬行蹟碑)를 새기고 비문이 있다. 모선기실비는 백당류재만옹모선기실비(栢堂柳在萬翁慕先紀實碑)라 새겼다.

[의의와 평가]

근대 인물의 효행과 모선[부모와 조상의 은덕을 추모하는 의미]의 정신을 기리고자 문화류씨 종중에서 세운 비이며, 향토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