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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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亞細亞劇場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177[유동 5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별 |
[정의]
1968년 전라남도 광주시 서구 유동에 개관한 극장.
[개설]
아세아극장(亞細亞劇場)은 1968년 전라남도 광주시 서구 유동[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에 개관한 극장으로 1970년대 중반까지 대형 가수들 초청 쇼가 1년에 평균 세 번 운영되며 극장의 흥행을 이끌었다.
[위치]
양동시장 건너편에 있었다. 현재는 소실되어 찾을 수 없다.
[변천]
극장 설립자는 김창섭이다. 김창섭이 세상을 떠난 후, 1996년 김수철로 소유주가 변경되었다. 1999년 김광준으로 대표자가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아세아극장이 문을 닫은 시기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2001년 9월 영화 「아시안 블루」가 상영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이 시기까지는 극장이 운영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
개관 당시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1300석 규모의 대형 건물이었다. 설계자는 정옥진으로, 큰 극장을 주제로 삼아 디자인하였다. 때문에 도로 쪽을 향해 있는 건물의 전면부는 마치 무대 위에 커튼을 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관람석은 마루 바닥이었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 예식장, 다방 등의 시설을 추가하는 등 극장을 개축하였다. 이후 초기의 형태를 많이 잃어버렸다. 지상 1층은 예식장으로 사용하였다. 따라서 관람석 수가 800여 석으로 줄어들었다. 영화 상영을 위한 극장은 2층부터 사용하였다.
[현황]
2008년 5월 15일 아세아극장을 포함한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유동 지역 일대 8만 6793㎡가 도시 환경 정비 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며 극장을 포함한 일대 건물들이 전면 철거되었다.
[의의와 평가]
1970년대 전라남도 광주시의 최대 시장인 양동시장과 근접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 극장과 예식장으로 손님을 유입하여 주변 지역의 발전을 함께 이끌었다. 1970년대에는 '쇼'로 유명하였으며, 1980년대 한 때 개봉관 지위를 얻은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