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의병장 오성술의 묘.

[개설]

오성술(吳成述)[1884~1910]의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죽파(竹坡), 본명은 오인수(吳仁洙)이다. 전라남도 광산군 삼도면 송산리 죽산마을 양반 가문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한학을 익히며 한문과 유학의 기초를 닦았다. 1907년 고향마을 용진산에서 의병을 일으켜 김태원(金泰元)[1870~1908] 의진(義陣)에 참여한 후 간부로 활동하였다. 1908년~1909년 의병장으로 광주·나주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였으며, 친일파를 처단하였다. 1910년에 체포되어 사형, 순국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쪽으로 1.4㎞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곳은 충적지에 형성된 구릉지로 높이 39.2m에 해당되며, 구릉 남쪽 사면부에 있다.

[형태]

봉분은 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석재가 둘러져 있다.

[의의와 평가]

의병장오성술묘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의병장들의 무덤으로, 이를 통해 근대사 이해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