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있는 고분.

[위치]

연제동 고분은 영산강 동쪽으로 형성된 넓은 평야 지대에 자리한 신촌마을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이곳 지형은 해발 33m 내외로 낮은 구릉 지대이며 주변은 택지가 조성되어 있어 원래 지형이 확인되지 않는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4년 『광주북구지리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신촌마을 뒤편 대나무밭에 2기가 분포하며 고분 주변에는 여러 기의 민묘가 조성되었다. 고분 주변에서 경질토기(硬質土器) 조각이 수습되었다.

[형태]

고분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고, 장축 방향은 북동-남서 방향이다.

[현황]

연제동 고분 2기 중 1호분은 장축 길이 8m, 단축 길이 7.2m, 높이 2m이며, 2호분은 분구의 유실이 심하여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연제동 고분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다. 이 일대에 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향후 고분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매장 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발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개간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