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요기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위치]

요기동 조산 고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요기동 조산마을에 있다. 고분이 있는 곳은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변 일대 충적평야 지대로 높이 14m 내외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2년 전남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전방후원형[장고형] 고분 1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요기동 조산 고분은 전방후원형[장고형] 고분으로 장축 방향은 북동-남서이다. 너비는 남서쪽, 북동쪽 양 끝이 약 20m이고 중간이 약간 잘록하다. 남서쪽 끝은 장방형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면서 끝나는 데 반해 동북쪽 끝은 원형으로 끝난다.

[현황]

고분의 북쪽 사면은 경작으로 심하게 깎여 나갔고, 남쪽 사면도 민가가 들어서면서 주변의 훼손이 심하며 원부 쪽에 함몰부가 있다.

[의의와 평가]

요기동 조산 고분은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광주광역시월계동장고분에서 조사된 전방후원형 고분의 구조 양상으로, 영산강 상류 지역의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개간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행정적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