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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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濟夜學 |
이칭/별칭 | 사랑의 교실,사랑의 학교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연숙 |
[정의]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었던 노동자 야학 교육 기관.
[변천]
백제야학은 1970년대 '사랑의 교실', '사랑의 학교' 등으로 불렸다가, 1980년부터 '백제야학'으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제야학은 검정고시 준비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노동 야학으로 성격이 변화되었다. 강학(講學)은 전남대학교 학생 김문수, 김홍곤, 손남승, 박용성 등이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당시 JOC[가톨릭노동청년회]를 통해 성장하였던 노동운동가 정향자, 서울 평화시장 청계피복 지부에서 노동운동을 했던 이양현 등도 백제야학에 참여하였다. 학습 내용은 학과 공부를 기본으로, 노동조합이나 노동법 등에 대한 공부도 병행되었으며, 학습 외에도 노래굿 '공장의 불빛' 등의 공연이 이뤄지기도 하였다. 수업이 이루어졌던 장소는 방림신용협동조합 지하실이었다.
백제야학은 1979년 경 점차 지역 내 노동운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었으며, 현대문화연구소, YWCA, YMCA, JOC 등과 함께 지역 내 사회운동 단체와 결합하여 활동을 지속해 나갔다. 손남승 등 백제야학 소속의 강학과 수강 노동자들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