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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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南民主主義靑年聯合 |
영어공식명칭 | Jeonnam Democracy Youth Union |
이칭/별칭 | 전청련,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연숙 |
[정의]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었던 민주화 운동 관련 사회단체.
[설립 목적]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는 청년과 재야 활동가, 노동자 등이 중심이 되어 독재 정치를 반대하고 민주화운동을 펼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4년 11월 18일 광주YWCA에서 5.18민주화운동에 참가하여 구속되었던 청년들을 비롯하여 재야 활동가, 노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전청협]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로 의장 정상용, 사업부장 송재형, 홍보부장 신영일 등을 선출하였다.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는 1986년 전남민주주의청년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남민주주의청년연합의 활동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에 국한하지 않고 민중 생존권 보장, 민족 통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1985년 1월 전라남도 광양만 김 양식장 피해 조사, 광주 신가리 상수도 시설비 문제 제기에 이어 같은 해 3월에는 광천동 KM사 노동자 연대 지원 투쟁, 9월 농축산물 수입 개방 반대 투쟁, 11월 부당 상·하수도 요금 시정 요구 운동 등 시민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1986년 전남민주회복국민협의회와 함께 ‘민주헌법쟁취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3월 30일 신민당의 ‘개헌 현판식’ 투쟁을 주도하였다. 이후 전남민주주의청년연합은 서울, 대구, 대전, 인천 등지에서 개헌 현판식 투쟁을 이어 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주요 간부들이 수배되거나 구속되었다.
전남민주주의청년연합은 청년의 권익 옹호와 교육을 위해 1988년 7월 민족자주학교를 개설하고 총 6회에 걸쳐 민주화, 통일, 농민, 지방자치제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1989년에는 청년학교를 만들고 통일, 역사, 지방자치단체 등을 주제로 강좌를 개설하였으며, 이 외에도 『광주』, 『광주의 소리』 등 소식지를 발행하였다. 1989년 전국 단위의 청년운동 협의체였던 전국청년단체대표자협의회의 결성 및 활동에 참여하여 청년운동을 이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