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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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pongppong Stree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방림동 1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문현 |
준공 시기/일시 | 2009년 - 뽕뽕거리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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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9년 3월 - 뽕뽕거리 뽕뽕다리 재건 |
최초 설립지 | 뽕뽕거리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방림동 131] 일대 |
현 소재지 | 뽕뽕거리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방림동 131] 일대 |
성격 | 거리 |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구 내에 조성된 테마 거리.
[개설]
과거 광주천에 철제 복공판으로 만들어져, 일명 ‘뽕뽕다리’로 불렸던 학림교의 옛 이름을 따서 지은 거리이다.
[건립 경위]
1980년대 중반까지 광주천 상류에는 방림동과 학동을 오가는 시민들이 애용하던 ‘뽕뽕다리’가 있었다. 뽕뽕다리는 1970~1980년대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에 여러 개가 설치되어 행인이 건너는 인도교 역할을 하였다. 이후 도시개발과 안전성 문제로 다리가 철거되고, 새로운 다리가 주변에 건설되었다. 삶의 애환이 담긴 옛 다리는 과거의 추억으로 점차 잊혀져 갔다. 그 무렵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방림동 광주천변 일대의 주택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게 되었고, 2009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테마거리가 조성되었다. 인근에 뽕뽕다리가 있던 점에 착안해 ‘뽕뽕거리’라고 이름 지었다.
[변천]
광주천의 뽕뽕다리는 임동과 발산마을을 잇는 것과 학동과 방림동을 잇는 것이 있었다. 뽕뽕다리의 이름은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 철판을 다리의 상판으로 사용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광주천의 좌안과 우안을 연결하는 다리가 많이 가설되었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뽕뽕다리가 놓여졌다. 1980년대 중반까지 광주천에 유일하게 존재했던 방림동 뽕뽕다리는 1986년 방림교가 들어서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방림교 주변은 2009년 방림1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약 5만㎡의 부지에 1,071가구의 공동주택이 지어졌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옛 광주천을 형상화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현재의 뽕뽕거리가 만들어졌다.
[구성]
뽕뽕거리는 일종의 테마거리로, 3개 구간에 걸쳐 고유한 주제를 담고 있다. 1구간은 남광주 고가차도에서 방림 휴먼시아 아파트 부출입구까지의 거리다. 이 구간은 길이 66m에 철길을 형상화한 보도로 구성하였다. ‘남광주 철도’를 테마로 옹벽에 기차와 기찻길 모형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2구간은 방림 휴먼시아 아파트 부출입구에서 학림교까지 130m 구간이 해당된다. 주로 ‘광주천’을 테마로 형상화한 보도를 만들고, 옹벽에는 광주천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들이 전사타일 형태로 부착되어 있다. 마지막 3구간은 학림교에서 학림길 접도 구간까지의 100m 구간이다. 여기에는 방림동 출신 '빈민운동가 최흥종 선생'을 테마로 꾸며졌다. 뽕뽕거리는 전체적으로 남구의 상징인 ‘효’를 형상화한 펜스를 설치하여 가족 간의 사랑과 효도를 강조하고 있다.
[현황]
광주광역시 남구청은 “뽕뽕다리를 다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2017년부터 7억 5천만 원을 들여 재건공사를 벌였고, 이어 2019년 3월에 준공하였다. 새로 만든 뽕뽕다리는 학림교와 방림교 중간 지점에 길이 50m, 폭 3m 규모로 세워졌다. 기존 뽕뽕다리를 형상화했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구멍 뚫린 철판 대신 아스팔트 포장으로 대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