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이장동에 있는 에너지 자립 마을.

[개설]

황산마을은 그린빌리지 지원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및 태양열 에너지 보급을 추진하여 2018년 광주 지역 최초의 에너지 자립마을의 하나로 인증되었다.

[명칭 유래]

황산마을은 원래 광산군 유등곡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순생리·황산리·복수리·광석리·야평리 등의 일부를 합하여 광주군 대촌면 이장리(泥場里)가 되었다. 이장리의 지명은 황금 거북이가 진흙 속에 묻혀 있는 형상이란 지리설에서 유래하였다. 황산마을의 명칭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형성 및 변천]

황산마을은 1988년 광산구가 신설되면서 광주직할시 광산구 이장동이 되었으며, 1995년 남구의 신설로 광주광역시 남구 이장동이 되었다. 황산마을은 법정동인 이장동에 속하고, 행정동인 대촌동 관할 하에 있다. 2018년 12월에 열린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 평가위원회’에서 황산마을은 인근 임암마을과 함께 광주 지역에서는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었다. 2019년 1월에 광주광역시 남구청은 황산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인증서를 전달하였다.

[자연환경]

황산마을은 광주광역시 남구의 서부에 자리하며, 황산마을이 속하는 행정동인 대촌동은 서구 면적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지닌다. 동쪽으로는 경전선과 국도 제1호선이 나란히 지나며, 남쪽은 넓게 펼쳐진 이장앞들을 수춘천이 가로지르고 있다. 대부분 전형적인 농촌경관을 보이며, 도시개발제한구역에 속한다. 동쪽의 제봉산 자락을 따라 대촌천이 흐르고 수춘천과 합류하여 지석강으로 향한다.

[현황]

황산마을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그린빌리지 및 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6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급되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 결과 에너지 자립률이 2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황산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증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에 국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위한 융자금 우선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졌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시행 계획’에 따라 민간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