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에 있는 에너지 자립 마을.

[개설]

임암마을은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본부의 지원으로 다른 마을보다 일찍 태양광 및 태양열 에너지 보급 사업을 시작하여 광주 지역 최초의 에너지 자립마을의 하나로 인증받았다.

[명칭 유래]

임암마을은 원래 광주군 효우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입암리·가산리·임정리·도동리, 선도면 회산리, 유등곡면 광석리와 내동리의 일부를 합하여 효천면 임암리가 되었다. 임암마을의 명칭은 임정리와 입암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임암마을은 1914년 광주군 효천면 임암리였고, 1935년 광주군을 광산군으로 개칭하면서 효지면 임암리로 개편되었다. 1955년 광산군이 광주시에 편입되면서 임암동이 되었고, 1973년 구제 실시로 광주시 서구 임암동이 되었다.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직할시 서구 임암동이 되었고, 1995년 남구가 서구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으로 개편되었다. 2018년 12월에 열린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 평가위원회’에서 임암마을은 인근 황산마을과 함께 광주 지역에서는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었다. 2020년 현재 임암마을은 법정동인 임암동에 속하며, 행정동인 송암동의 관할 하에 있다.

[자연환경]

임암마을은 금당산[304m]과 화방산[2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남사면에 자리하고,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대촌천에 인접하고 있다. 동쪽으로 경전선 철도, 국도 제1호선이 지나고, 북쪽으로는 제2순환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다. 최근에는 임암마을 주변의 효천1지구 아파트 단지 개발로 인해 빠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황]

2018년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국에 걸쳐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에너지 등급 평가를 진행하였다. 마을별 평가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였으며, 당시 임암마을의 에너지 자립률은 5등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임암마을을 대상으로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시설 63㎾를 생성하며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힘써 왔다. 2018년 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증된 임암마을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융자금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