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 자리한 교량.

[개설]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 설치된 돌다리로 임암길과 만포산 길을 이어주며, 그 사이의 대촌천을 지나다닐 수 있도록 가설된 교량이다.

[명칭 유래]

포충교는 광주광역시 남구 원산동에 있는 포충사[광주광역시 기념물]의 인근에 자리하여 명명된 교량명이다. 포충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 7,000명을 모집하여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고경명(高敬命)[1533~1592]과 고경명의 두 아들, 고종후(高從厚)·고인후(高因厚) 3부자와 안영(安瑛)과 유팽로(柳彭老) 등 5명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서원이다.

[제원]

인도 전용 교량으로 총 길이는 37m, 교량의 총폭은 4m로 석재를 사용하여 가설되었다. 다리 양쪽에는 2개조씩 4개의 석등이 둥근 아치형으로 다리를 지탱하는데, 교량의 조형미를 살리고 있다. 또한 양쪽 둑방길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건립 경위]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에 자리한 임암길과 만포산 길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가설되었다.

[변천]

포충교는 2000년 9월 16일 공사에 착수하여, 2001년 4월 23일에 준공되었다.

[현황]

포충교는 원사동 마을로 들어가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정면으로는 포충사와 원산동 괘고정수[광주광역시 기념물]가 자리하고 있으며, 한옥천 마을이 보여 경관이 아름답다. 여름철에는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나 시민들의 산책로와 휴식터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