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금남로3가(錦南路三街)는 북쪽으로 궁동 일부, 동쪽으로 궁동 일부, 남쪽으로 금남로2가 일부, 서쪽으로 충장로3가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금남(錦南)’이란 지명은 조선 중기 무신인 정충신(鄭忠信)의 군호인 금남군(錦南君)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금남로3가는 조선 후기 광주군 기례방(奇禮坊)에 속했던 지역으로 성저(城底)라고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성저리로 변경되었다. 1930년 정(町)으로 통일하면서 명치정(明治町) 3정목이 되었다. 194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일동(南一洞)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1947년 금남로3가로 바뀌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동구에 편입되었다. 1998년 소규모 행정동인 대금·대의·충수·충금·삼성동을 통합하여 행정동인 충장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금남로3가는 무등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구와산과 깃대봉에서 광주천 방향으로 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역으로 현재는 매립되어 택지와 상가지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21년 2월 기준으로 현재 면적은 1.13㎢이며, 인구는 3,349가구에 총 4,557명으로 남자가 2,320명, 여자가 2,237명이다. 금남로3가는 법정동인 대인동, 장동, 궁동, 대의동, 금남로1~5가, 충장로1~5가, 불로동, 황금동, 호남동, 수기동과 함께 행정동인 충장동에 속해 있다.

금남로3가는 금남지하도를 중심으로 상업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금융기관, 통신사업체들이 포진되어 있다. 금남로공원이 있어 도심의 휴식시설로서의 환경도 갖고 있다. 아울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도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