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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전해 오는 가시내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 「가시내는 가짜 사내」는 병자호란(1636) 때 청나라에 공녀(貢女)로 끌려가지 않기 위하여 남장을 한 처녀들을 일컬은 ‘가시내’라는 어휘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시내’는 ‘가짜 사내’라는 뜻이다. 「가시내는 가짜 사내」는 단국 대학교 교수 강영순이 2010년 1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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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노래·말들의 총칭. 구비 전승이란, 민속 전승에서 물질 전승·행위 전승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일반 민중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것이다. 구비 전승은 구비 문학과 지식 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구비 문학은 이야기[신화·전설·민담 등 설화]와 노래[민요·무가·판소리], 말[수수께끼·속담]로 구분되며, 민간 신앙·금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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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입장면사무소 동쪽 약 2㎞ 지점에 있다. 금북 정맥(錦北正脈) 위례산성(慰禮山城)[523m], 국사봉(國師峯)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이 있으며, 일제 강점기 때 직산 사금을 채취하던 중앙 광산(中央鑛山)이 있었다.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이동면(二東面) 기로촌(耆老村)과 사장동(沙場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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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문신. 김치룡(金致龍)[1654~1724]은 천안 목천 출신으로, 성품이 단아하고 서(書)·사(史)에 몰두하였으며 일처리에 민첩하였다. 본관은 언양(彦陽), 자는 천용(天用)이다. 아버지는 문경 현감을 지낸 김남갑(金南甲), 어머니는 감사(監司)를 지낸 홍득일(洪得一)의 딸 남양 홍씨(南陽洪氏)이다. 출생지는 직산인 것으로 추정되며, 목천면에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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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속하는 목천의 세성산에서 재차 봉기한 동학 농민군과 관군이 벌인 전투. 1894년 11월 18일 동학 농민 운동 당시 두 번째로 봉기한 동학 농민군이 진을 치고 있던 목천의 세성산에서 동학 농민군과 관군이 전투를 벌여 관군이 농민군을 진압하였다. 목천 세성산 전투 이전의 천안 지역 동향을 살펴보면, 제1차 동학 농민군 봉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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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몰왜보와 청망이들에 얽힌 지명 유래담. 안성천(安城川)은 차령 산맥(車嶺山脈)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안성 땅을 적시고 남으로 내려와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 흘러 서해에 이른다. 안성천은 넓은 들판을 흘러 관개에 큰 몫을 하기에 상류에서부터 중간 중간에 보(洑)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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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천안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현경(玄卿), 호는 한산(翰山)이다. 민승세(閔承世)의 아들로 민명세(閔命世)에게 입양되었다. 천안 직산에 경위학교를 설립한 민철훈(閔哲勳)이 아들이다. 민종묵(閔種黙)[1835~1916]은 1874년 증광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으며, 이듬해 사은정사(謝恩正使) 한돈원(韓敦源)의 서장관(書狀官)으로 임명되어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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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친일 관료. 민철훈(閔哲勳)[1856~1925]은 1884년 별시 병과에 급제한 이래 다양한 관직을 경험한 전형적인 관료였다. 1900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외교관 생활은 현실에 순응해야 한다는 안목을 갖게 하였으며, 문화 계몽 운동에 종사하는 등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민종묵의 사망 후 남작을 승계 받는 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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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지역에 묘소를 쓴 문신. 박문수(朴文秀)[1691~1756]는 조선 후기 숙종과 영조 때 활동했던 정치가로, 호포제의 주장과 탕평론에 적극 동참하는 등 일찍부터 국정의 개혁에 적극적이었다. 박문수가 관직 활동을 하던 시기는 정치적으로는 노론과 소론이 격심하게 대립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 박문수는 소론의 당색을 가지고 당론을 가장 추종하던 인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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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에 있는 산. 성산(城山)은 성거산(聖居山)의 지맥이며 직산의 진산이다. 해발 176m로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 42호인 직산현 관아에서 약 300m 서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1894년 청일 전쟁 때 청나라 진지였던 성환의 월봉산에서 약800m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환-진천 간[성진로] 국도 34호선이 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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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동쪽 지역으로 국도 1호선이 지난다. 청일전쟁의 격전지 월봉산(月峯山)[82.6m]이 있다.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삼서면(三西面) 성환 내리(成歡內里) 지역으로 성환역도찰방(成歡驛道察訪) 성환의 ‘성’ 자와 월봉산의 ‘월’ 자를 따서 성월리(成月里)가 되었다. 조선 시대에 직산현 삼서면 성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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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청일 전쟁 중에 천안 지역에서 발생한 청나라와 일본 간의 전투. 청일 전쟁은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중국 중심 질서에 마침표를 찍고 신흥 강국인 일본이 새롭게 지역의 패권을 움켜쥐는 계기가 된 전쟁이었다. 또한 당시 아시아에서 영국과 러시아 등 제국주의 열강들 간에 영토 분할 경쟁이 촉발된 계기가 되었다. 1884년 갑신정변으로 청나라와 일본은 톈진 조약을 맺어 양국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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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과 경기도 평택시 및 경기도 안성시 일대에 있는 평야. 소사들은 천안시 서북쪽 경계부인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가리·와룡리·안궁리와 경기도 평택시 가림동 및 팽성읍 평궁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중복리 일대의 연접 지역에 형성된 평야이다. 소사들의 한복판을 북서~남동 방향으로 성환천이 관통하고 있다. 들이 있는 곳이 조선 시대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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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북쪽 약 5.5㎞ 지점이며, 평택과의 경계에 있다. 경부선 철도와 국도 1호선이 지나고, 성환천(成歡川)의 수구(水口)와 안성천(安城川)이 합수(合水)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때 신리(薪里)의 ‘신(薪)’ 자와 가동리(佳東里, 可洞里)의 ‘가(佳)’ 자를 합쳐 신가리(薪佳里)라고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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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북쪽 약 5㎞ 지점,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의 경계에 있다. 국도 1호선이 지나고, 입장천(笠場川)과 안성천(安城川)의 합수머리에 위치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안양리(安陽里)의 ‘안(安)’ 자와 궁리(宮里)의 ‘궁(宮)’ 자를 합쳐서 안궁리(安宮里)라고 이름을 붙였다. 궁리는 궁말,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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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정성을 다한 천안 지역의 부녀자. 열녀(烈女)란 어려움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천안 지역의 열녀에 관한 기록은 『대록지(大麓誌)』, 『직산현지(稷山縣誌)』, 『영성지(寧城誌)』, 『대록삼강실록(大麓三綱實錄)』, 『여지도서(輿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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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월리에 있는 산. 월성산(月城山)은 높이가 약 99m이며, 성환 읍내의 동쪽에 위치한 성환읍의 진산(鎭山) 격인 산이다. 청일전쟁 때 청군의 주진지였으며, 인근 청망잇들의 지명 유래에 대해 청일전쟁 때 전투에 패한 청나라 군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온다.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군서면 서쪽에 그려져 있으며, 『조선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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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에 우거한 문신. 이목연(李穆淵)[1785~1854]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후예이다. 서울과 광주에서 살아온 문중이지만, 목천이 십승지지(十勝之地)로 꼽히는 살기 좋은 고장이며 학문을 숭상하는 고장이라고 여겨 목천과 인연을 맺었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백춘(伯春), 호는 소소(笑笑)이다. 할아버지는 이창중(李昌中)이고,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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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문신. 이윤신(李潤身)[1689~?]은 1746년(영조 22) 천안 군수를 역임하고 함평 서장관을 지냈다. 천안의 『문헌록』을 속간하였다.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덕중(德仲)이다. 할아버지는 이지성(李之星)이고, 아버지는 이인상(李寅相), 어머니는 최후식(崔後寔)의 딸이다. 1717년(숙종 43) 숙종이 윤선거(尹宣擧)와 그의 아들 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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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기영(祈永)이다. 용궁 현감(龍宮縣監)을 지낸 이일연(李一淵)의 아들로, 판서 이목연(李穆淵)에게 입양되었다. 아들은 이교하(李敎夏)와 이경하(李敬夏)이다. 양아버지 이목연(李穆淵)[1785~1854]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후예로 조상대부터 대대로 서울과 광주 지역에서 살다가 목천이 십승지지(十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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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호군을 지낸 이몽열(李夢說)의 아들들이며, 목은 이색(李穡)의 9세 손이다. 이탁(李倬)·이일(李佾)·이칙(李侙)·이옥(李亻玉) 형제는 북면 회촌에서 거주하였다. 병자호란 때 이들 4형제는 80세가 넘은 부모를 등에 업고 피난하다가 청주의 쌍천동 부근에서 청나라 군사와 마주쳤다. 부모를 외진 곳에 숨겨 놓고 형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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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낙보(樂甫), 호는 수와(睡窩)·휴와(休窩)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형조 판서를 지낸 조계원(趙啓遠), 할아버지는 괴산 군수를 역임한 조희석(趙禧錫), 아버지는 도정 조태래(趙泰來)이다. 어머니는 윤계(尹堦)의 딸이다. 노론 4대신의 한 사람인 조태채(趙泰采)의 조카이다. 조도빈(趙道彬)[1665~1729]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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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문신. 조문명(趙文命)[1680~1732]은 천안 군수를 역임하였으며,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렀다.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숙장(叔章), 호는 학암(鶴巖),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조형(趙珩), 할아버지는 조상정(趙相鼎)이다. 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조인수(趙仁壽)이고, 어머니는 김만균(金萬均)의 딸이다. 17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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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천안 출신의 문신. 조병호(趙秉鎬)[1847~1910]는 1883년 안동 부사로 재임 시 민란을 진압하였으며, 이듬해 외무독판이 되어 일본에 망명한 김옥균·박영효 등의 소환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예조 판서, 한성부 판윤, 의정대신 등을 지냈다. 본관은 임천(林川), 자는 덕경(德卿),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참판을 지낸 조기진(趙基晉)의 아들이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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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동쪽 2㎞, 국도 1호선과 경부 고속 국도 사이, 성산[사산성]의 동북쪽 용안치(龍鞍峙) 능선에 있다. 1950년 이후 지금까지 군사 지역으로 방공포가 설치되어 접근하기가 어렵다. 2011년 백제 초도 위례성 관련 지표 조사 시 이곳에서 기왓장이 다수 발견되어 건물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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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묘소를 두고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홍양호(洪良浩)[1724~1802]는 조선 시대 영조 때 실학파의 거두이며 대학자이다. 박학한 문장으로 영조의 총애를 받고 그 이름을 떨쳤다. 본관은 풍산(豊山)이다. 초명은 양한(良漢)이었으며, 자는 한사(漢師)이고, 호는 이계(耳谿),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할아버지는 단양 군수를 지낸 홍중성(洪重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