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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당동 거재 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055
한자 淸堂洞巨才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제 제당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거재 마을 동쪽 토성산
성격 민간 의례|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시월 초하루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서 음력 시월 초하루에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신둔지리와 거재리가 합쳐져서 청당리가 되었다. 청당동거재 마을은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평지 마을로 남쪽으로는 토성산(土城山), 동쪽으로는 갈미재가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는 마을이었다. 예로부터 마을에 걸출한 인재가 배출된다고 하여 ‘거재(巨才)’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과거 청당동 주민들은 매년 음력으로 시월 초하룻날이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남쪽 토성산 기슭의 제당에서 정성을 드렸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청당동은 천안시의 동남쪽에 있으며 여느 마을들처럼 개발이 꽤 이루어졌다. 마을 북쪽으로 남부 대로가 지나고, 도로 건너 북쪽에는 청수 주택 지구가 자리 잡았다. 거재 마을남부 대로의 남쪽, 지금의 천안 청당 초등학교 부근에 있다. 논과 밭이 있던 자리에는 아파트·공업 지구 등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거재 마을 동편에는 얕은 산이 있고 원주민들은 이 산을 토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토성산에 청당동 거재 산제를 모시는 장소가 있었다고 하는데, 오래전에 제사가 중단되고 나서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지금은 산의 동쪽에 선문 대학교 천안 캠퍼스가 들어섰다.

[신당/신체의 형태]

단편적인 문헌 자료를 보면, 산제당은 토성산의 북쪽 어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문 대학교가 자리 잡은 산의 북쪽 어귀로 짐작한다. 제당이 산의 정상에, 아니면 중턱이나 진입로 부근에 있었는지, 제당의 정확한 위치도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제를 지내는 장소가 나무나 바위 같은 자연 제당이었는지, 인위적으로 만든 당집이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절차]

마을의 산제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절차 및 내용에 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간략하지만 그 개요는 다음과 같다. 마을에서는 음력 시월상달에 추수를 마치고 햇곡과 햇과일로 산신에게 정성을 드렸다. 가장 정결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출하고 그 집에서 정성껏 제물을 마련했다. 제삿날은 음력 시월 초하룻날로 정성을 드리기 1주일 전부터 마을은 성역(聖域)이 되었다.

[현황]

현재는 마을에서 산제를 지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주민은 거의 없다. 마을 자체가 해체된 지 오래되어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원주민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산제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단편적인 문헌 자료를 통하여 산제를 지낸 흔적만 확인할 수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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