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제헌 의원.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광(星光), 호는 죽산(竹山)이다. 구한말 정3품 의관(議官)을 지낸 김정기(金精氣)의 아들이다.

[활동 사항]

김용화(金鏞化)[1902~1970]는 함경남도 흥남시 상수리 51번지 태생으로, 일본 중앙 대학 법학부, 일본 대학 정치학부, 북경 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였다. 1939년 현 천안시 방죽안 마을에 이주하여 과수원 영농을 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뜻한 바 있어 무려 10명이 나선 천안군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여 낙선하였으나, 당선자 이병국의 사망으로 1949년 6월 10일 치러진 보궐 선거에 재도전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집권 세력의 정치적 압력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몰려 구속되고 당선이 무효화되었다. 공산주의자의 누명을 벗고 1950년 5월 30일 치러진 제2대 국회 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여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에 동료 의원 59명과 함께 대전 임시 천도안을 공동 발의하여 1951년 11월 15일 법안을 가결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묘소]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산80-1 노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상훈과 추모]

제헌 10주년 기념 금반지[제헌-89]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