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현대 정치인.

[가계]

본적은 경주(慶州), 호는 청거(靑居)이다.

[활동 사항]

이상돈(李相敦)[1917~1997]은 천안군 환성면 신당리 월경 부락에서 태어나 공주 고등 보통학교 재학 중 광주 학생 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하고 상경하여 휘문 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早稻田] 대학 정경학부 경제과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1939년 『동아 일보』에 입사하였다.

광복 후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제헌 국회 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여 낙선하였으나, 당선인 이병국이 사망하였다. 이에 실시된 보궐 선거에서 김용화가 당선되었으나 좌익으로 몰려 당선 무효 처분을 받았다. 다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이상돈이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하였다. 당시 나이 37세였다.

이후 이상돈은 1960년 7월 20일 치러진 제5대 국회 의원 선거 천안 을구에서 당선되었고, 1963년 11월 26일 치러진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민정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6년 민중당 당무 위원·충청남도 지부장을 지냈으며, 제2회 APU[아세아 의원 연맹] 한국 대표, 양당 통합 9인 위원회 대변인, 신민당 기획 위원·정무 위원을 지냈다. 1973년 민주 통일당 창당 전당 대회 의장이 되었고, 민주 회복 국민회의 충청남도 지부 고문, 민주 통일당 정치 위원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1987년 평화 민주당 고문, 1991년 제헌 동지회 회장을 지내고, 국토 통일 고문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97년 7월 10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투쟁 20년』, 『회상 반세기』, 『정치와 윤리』 등의 저술을 남겼다.

[묘소]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에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1969년 국민 훈장 무궁화패가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