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 병천면 봉항 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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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해마다 한 해의 절기나 달·계절에 따라 행하는 풍속. 세시 풍속은 예부터 해마다 관례로 행해지는 풍속으로 집이나 촌락을 중심으로 행하며, 나아가서는 민족적으로 관행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은 농사와 관계가 깊고, 복을 기원하고 액을 막아 내는 지혜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즐기는 놀이도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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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집안에 재복을 주는 신. 민간 신앙에서 업은 집안의 재복을 안고 있다고 여겨진다. 업은 주로 곳간이나 뒤뜰에 존재하며, 보통 뱀이나 구렁이가 업의 실체로서 숭배된다. 천안 지역에서는 업은 어느 집이든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업은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신격화하여 집 안에 모시지는 않지만, 없거나 없어지면 안 되는 중요한 것이다. 업으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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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한 해 농사에 사용할 줄을 만드는 정월 세시 풍속. 천안 지역에서 행하는 주대 드리기는 ‘봇줄 드리기’, ‘소 고뺑이[고삐] 드리기’라고도 한다. 주대 드리기는 주로 정월 대보름에 남자들이 소 있는 집 또는 부잣집 마당에서 한 해 동안 사용할 줄을 꼬는 세시 풍속인데, 주대 드리기를 하는 집에서는 사람들에게 보리밥이라도 마련하여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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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변소를 지키는 신. 천안 지역에서는 집안에 좌정해 있는 가신(家臣)들은 사람이 위하면 무엇인가를 주거나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여기지만, 집안의 가장 궂은 곳에 좌정하고 있는 측신은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천안 지역에서는 변소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졌을 때에는 죽지는 않더라도 크게 다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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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칠석은 농촌에서는 농사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한여름철의 휴한기(休閑期)에 접어드는 시기로, 두레 결산이나 마을 청소 등 마을 공동의 일을 하는 날로 여기지만, 일반인들에게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은 음력 7월 초엿새 밤이며, 1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