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운용리에 있는 개항기 때의 정려. 윤영발(尹永發)은 남원 사람으로 아버지가 병으로 앓아눕자 꿩이 약으로 쓰인다는 말을 듣고 하늘에 정성껏 빌었다. 그러자 꿩 한 마리가 날아와 꿩을 잡아 아버지에게 먹게 했으며, 그 뒤에도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생명을 연장시켰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관직을 버리고 3년간 시묘를 살며 슬퍼하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