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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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山- |
영어음역 | Hwangsanbeo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강종원 |
[정의]
660년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일대의 벌판.
[개설]
황산벌은 660년 백제와 신라가 대규모 전투를 벌였던 당시 백제의 행정구역이었던 황등야산군의 벌판으로,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일대의 벌판을 말한다.
936년에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신검(神劒)과 일리천(一利川)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도망가는 적군을 추격하여 끝내 이곳에서 후백제의 항복을 받았다고 전한다. 후백제 멸망 후 이를 기념하고자 태조는 황산을 천호산(天護山)이라 개칭하고 개태사(開泰寺)를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명칭유래]
황산이라는 지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 태종무렬왕조에는 ‘황산지원(黃山之原)’,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충청도 연산현 산천조에는 ‘황산지야(黃山之野)’라는 내용에서 확인된다. 따라서 ‘황산’이라는 지명은 삼국시대부터 이미 있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논산시 연산면 신량리에 황산리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황산벌은 신양리 일대의 분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