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각각 건립된 정자.

[위치]

서강정(西江亭)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룡동 호송마을 뒷쪽 동편에 어등산이 있고, 전면 서편에는 황룡강이 흐른다. 인가가 접하는 지점에 좌우 두 곳에 정자가 있다.

[변천]

서강정은 마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현판에 '무오년(戊午年) 정월(正月)'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1918년이나 그 전에 지어진 정자로 추측된다. 좌측 건물은 여러 차례 중수 과정을 거쳤지만 퇴락되어 콘크리트 구조물로 다시 지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이 설립될 때 지어졌다고 한다. 기존 서강정의 오른편에 2005년 새로운 서강정이 건립되었고, 두 정자 모두 서강정으로 부른다.

[현황]

서강정은 여전히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측 서강정은 2021년 개축 중이다.

[의의와 평가]

서강정 옆으로 물길이 있고, 고목 아래 자리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자 사랑처로 자리하고 있다. 여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와서 서강정에서 놀고 담소를 나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