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4005 |
---|---|
한자 | 城山 |
이칭/별칭 | 사산(蛇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 산1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서규 |
전구간 | 성산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직산읍 군서리 |
---|---|
해당 지역 소재지 | 성산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직산읍 군서리 |
성격 | 산 |
높이 | 176m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에 있는 산.
[개설]
성산(城山)은 성거산(聖居山)의 지맥이며 직산의 진산이다. 해발 176m로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 42호인 직산현 관아에서 약 300m 서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1894년 청일 전쟁 때 청나라 진지였던 성환의 월봉산에서 약800m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환-진천 간[성진로] 국도 34호선이 지나는 남쪽이며 성산의 중상부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 104호인 직산 사산성이 있다.
[명칭 유래]
직산은 백제 때는 위례성이라 했고, 고구려와 신라를 거치면서 사산현(蛇山縣)이라 했다. 940년(고려 태조 23)에 지금의 명칭인 직산으로 바뀌었다. 『조선 보물 고적 조사 자료』[1942년]에 성산군, 성산면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조선 후기에 성산으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성산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동리에 해당된다. 성산의 동남쪽 산 아래에는 옛 직산현 관아가 자리하고 있고, 향교의 건물이 남아 있다. 남쪽 멀리 성거산과 위례산이 옹위하고 있으며 북서 방향은 성환읍이 된다. 성환은 옛 교통의 요지로 성환 역참이 있었던 곳이다. 북으로는 안성천이 깊숙이 들어와 서해 바다로 흐르고, 안성천 변에는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동남 방향으로는 높은 산지가 있어 충청북도의 진천과 경계를 이루며 만뇌산과 안성의 서운산, 청룡산 등이 동서를 가르고 있다.
성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천안시의 원 도심과 아파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의 북서쪽으로는 평야와 구릉이 있어 전국 제일의 배 과수 단지를 이루고, 멀리 서해 바다가 펼쳐진다. 이러한 사방의 지형으로 옛 사람들이 성산을 직산 8경 중 하나인 성산낙조(城山落照)라고 했다.
[현황]
성산은 서북산 자락 끝 성환읍과 직산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성산 동남산 자락의 노송림에는 내 고장 으뜸 가꾸기 사업으로 5㏊의 심신 단련시설이 있다. 이 곳이 직산읍민의 성산 등산로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성산 서북간 산자락에는 남서울 대학교가 있고, 그 뒷편에는 여러 종류의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 곳에서 성산 정상으로 더 오르다 보면 중봉에 더 많은 체육시설이 있어 등산객이 이용하는 중간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동쪽에서는 직산읍민이 정상을 향하여 올라오고, 서북쪽에서는 성환읍민이 정상을 향하여 오르면 성산의 정상에서 양 읍민이 모여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이면 양 읍민이 모여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산 중반부터 정상까지는 충남도 기념물 제104호인 직산 사산성이 형성되어 있고 정상 중심부에는 헬기장과 함께 직산 사산성 표지석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