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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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天寺傳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동욱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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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개천동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
성격 | 전설|풍수담|지략담|교훈담 |
주요 등장 인물 | 온양 맹씨|개천사 스님 |
모티프 유형 | 지략을 써서 빼앗은 명당|부정한 방법 때문에 흥성하지 못한 가문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에 전해지는 개천사 터가 온양 맹씨의 묘소가 된 이야기.
[개설]
보산원은 조선 시대 행인의 편의를 위해 길목에 숙박 시설을 만들어 쉬어 갈 수 있게 하는 원(院)이 있던 곳이다. 보산원에는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개천사(開天寺)가 있었다. 「개천사 전설」은 개천사 터가 온양 맹씨 집안의 묘역이 된 유래를 전해 주는 풍수담이자 교훈담이기도 하다.
[채록/수집 상황]
「개천사 전설」은 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온양 맹씨들이 개천사에 와서 보니 절터가 명당이었다. 그래서 꾀를 써서 토끼울에서 남사당패들이 하는 놀이가 볼만하다고 선전하여 개천사 스님들이 모두 구경을 가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절을 불태우고, 폐허가 된 절터에 온양 맹씨 조상의 묘를 썼다. 그러나 개천사 터에 묘를 쓴 이후로 맹씨들이 그다지 번창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일설에는 맹씨들이 불을 낸 것이 아니라 개천사에 빈대가 많아 폐사되었다고도 전한다.
[모티프 분석]
흥성하던 절이 망하거나 부자가 망하는 데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이고, 그 원인은 대개 파명당(破明堂)을 하거나 부정하거나 악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된다. 「개천사 전설」은 온양 맹씨들이 부정한 꾀를 써서 명당을 차지하였으므로 잘될 수가 없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