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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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六字- |
이칭/별칭 | 산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집필자 | 이정우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천안시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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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육자배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
성격 | 민요|유희요|연정요 |
토리 | 평조|계면조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제창 |
박자 구조 | 진양조장단|세마치장단 |
가창자/시연자 | 심기용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불리는 잡가.
[개설]
전라도 소리로 첫손을 꼽는 「육자배기」는 남도 소리조로서 가락이 아름답고 가사도 정교한 시로 된 것이 많다. 본디 콩밭을 매는 아낙네나 김을 매는 농부들, 나무꾼들이 부르던 소박한 소리였으나 소리꾼들 손에 가락과 가사가 가꾸어져 세련되었다. 선소리 산타령을 부르던 소리꾼들이 부르면서 「산타령」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육자배기라는 이름은 여섯 박 장단으로 되었다 하여 붙은 육자박이라는 말이 변한 것이라 전해지지만 분명한 것은 알 수 없다. 소리의 형식은 절로 나누어지는 장절 형식이다. 가사는 임을 그리워하는 서정적인 내용이 많고, 형식도 시조인 경우가 많다. 『천안시지』에 전하는 사설로 보아 전라도 지방에서 불리는 「육자배기」와는 상관성을 찾기 어렵다.
[채록/수집 상황]
천안 지역에서 불리는 「육자배기」는 천안시 광덕면에 사는 심기용[연령 미상, 남]에 의해 채록된 후 현재 천안시지 편찬 위원회에서 간행한 『천안시지』에 가사가 전해지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일반적으로 「육자배기」는 긴 육자배기와 자진육자배기를 합쳐 말한다. 긴 육자배기는 진양조장단에 맞추며, 자진육자배기는 세마치장단에 맞춘다. 보통 「보렴」,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흥타령」 등의 순서로 부른다.
[내용]
저 건너 갈미봉에 비가 가물어져 묻어서 드르르하는데/ 우장을 허리에다 매고서 지심을 매러 갈거나/ 사근정 열당 옆에다가 백년이란 언약초를 심었더니 백년이란 언약초는 아니나고/ 금연이란 이별초만 피어서 만발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