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개신교 사회단체.

[개설]

1844년 ‘젊은이들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런던 YMCA가 창립된 이래 YMCA 운동은 전 세계로 확산되어 1855년 세계 YMCA 연맹이 결성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평신도의 범세계적 운동체로 발전해 왔다. YMCA는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총본산으로서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 122개국 14,000개의 지역 YMCA 조직을 가진 최대의 기독교 민간단체이다.

[설립 목적]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 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 향상과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천안 YMCA[천안 기독교 청년회]는 한국 YMCA 전국 연맹 소속 천안 지역 조직으로 1993년도 설립되었다.

1990년 1월에 천안 지역 청소년 문화 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천안 YMCA 창립에 관한 준비를 시작하여 1990년 7월에 발기인 46명이 모여 설명회를 갖고 추진 위원회를 구성, 2년여의 준비 기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1993년 3월 27일에 창립총회 및 인준식을 갖고 정식 창립하였다.

1993년 3월에 제1기 아기 스포츠단 70여 명 회원의 입단식을 가졌으며, 1994년 충남 청소년 종합 상담실 수탁 운영을 시작하였다. 1996년 1월에 고교 YMCA 아미-1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2000년 3월에 정기 총회 및 회관 준공식이 진행되었으며, 2007년에 깨비 지역 아동 센터와 어린이 도서관을 개소하였다. 2010년에 공간 문화 디자인 아카데미를 개최하였으며, 2012년 천안 주민 참여 예산 원탁회의와 청소년이 만드는 천안시 참여 예산 프로젝트를 주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천안 YMCA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회원 활동 및 지도력 개발, 시민운동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사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시민 중계실 운영, 원도심 재개발 문제, 고교 평준화 운동, 반딧불이 보전 활동, 자전거 활성화 사업, 시민 햇빛 발전소 건설, 주민 참여 예산 운동 등의 활동을 하였다.

2012년 현재 그림책을 읽는 엄마 모임, 거꾸로 사는 엄마 모임, 좋은 아빠 모임, 들꽃 모임, 소담 등 성인 동아리와 한맛비, 리서치, 개봉박두, 제로내이션[지화자], 호서 대학교 YMCA 등 청소년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깨비 지역 아동 센터와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 다양한 지역연대 활동과 국제 교류 활동, 아동과 청소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현재 천안 YMCA는 이사장 1인과 부이사장 2인, 이 외 11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직원 3명[사무총장 1명, 국장 1명, 간사 1명], 회원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의 진보적 성향의 시민 사회 단체 중 가장 먼저 설립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 진보 성향의 시민 사회 단체들의 설립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