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했던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개설]

윌버. C. 스웨러[1871~1916]는 한국에 파견된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 이름은 서원보(徐元輔)이다. 부인은 천안 지역 여성 교육 사업을 돕고, 공주 영명여학교 교장을 지낸 한국 이름은 서사덕(徐思德)이다. 충청남도 공주 및 천안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1898년 공주·천안 지역에 파송되어 공주에 거주하면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1899년 공주·수원 교역장으로 목천 지역을 순회하였으며, 1902년에도 목천 및 병천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윌버 C. 스웨러의 천안 지역 선교 활동으로 병천 지령리에 교회가 설립되었다. 지령리 교회는 국채 보상 운동에 적극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조인원·유관순 등이 주축이 되어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묘소]

선교 사업에서 과로로 병을 얻어 1912년 미국으로 돌아가 펜실베니아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