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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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庾德泰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선명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무송(茂松). 고려의 명신 유금필(庾黔弼)의 후손이다, 제학을 지낸 유순도(庾順道)의 13세 손이며, 부제학을 지낸 유득시(庾得時)의 9세 손이다. 할아버지는 효자 유제민(庾濟民)이다.
[활동 사항]
유덕태(庾德泰)[?~?]는 어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정성으로 효도를 다하였고, 어머니의 뜻을 조금도 어기지 않았다.
죽은 아버지에게 효도를 다하지 못한 걸 평생의 애통함으로 여겼고, 매번 제삿날에 몸부림치고 슬피 울며 비통함을 견디지 못하여 정식으로 상복을 입고 상례를 치르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들의 몸이 상할 것을 염려한 어머니의 만류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유덕태는 한 번도 어머니의 뜻을 어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병들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려 넣어 한동안 더 살게 하였고, 어머니의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밤낮으로 슬퍼하고 통곡하여 눈물이 핏빛으로 변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