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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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奎運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선명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지돈녕(知敦寧) 이심행(李審行)의 후손이다.
[활동 사항]
이규운(李奎運)[?~?]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열 살 때 중국 진(晉)나라 이밀(李密)이라는 사람이 관직을 받고도 할머니 봉양을 위해 관직을 사퇴한 「진정표(陳精表)」를 읽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독서와 공부에 매진하면서도 할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늘 좋은 옷과 정성 어린 음식을 갖추었다.
할머니의 상을 당해서는 몹시 슬퍼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다 여러 차례 기절하였다. 삼 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며 오랫동안 낫지 않던 두통도 약을 먹지 않고 자연스레 나았다고 한다.
고산(鼓山) 임헌회(任憲晦)가 “그대는 우리의 사표(師表)로다. 늙어서도 효도를 그치지 않은 것이 가(可)하며 늙어서도 배움을 그치지 않은 것이 가(可)하였다.”라며 칭송하였고, 그가 살던 집을 이가암(二可菴)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