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72 |
---|---|
한자 | 柳錫文 |
이칭/별칭 | 류석문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종식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문화(文化). 문성군(文城君) 유수(柳洙)의 후손이고, 참봉(參奉) 유구년(柳龜年)의 고손자이다.
[활동 사항]
유석문(柳錫文)은 어릴 적부터 효성이 지극해 부모보다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잠들었으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 드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 드리며 예법에 맞지 않는 것이 없었다. 스무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죽었는데, 삼 년 동안 무덤의 여막(廬幕)에 있으면서 한 번도 집을 찾지 않았다. 어머니가 병이 들자 정성을 다해 치료하면서 밤마다 목욕재계하고 하늘에 축원하였으며, 어머니의 병세가 위중해지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려 넣어 병이 낫게 하였다.
초상을 당하여 죽을 마시며 시묘(侍墓)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았으며, 늙고 쇠약해졌을 때에도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삼년상을 치르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거센 바람이 불거나 사나운 눈이 내릴지라도 날마다 반드시 무덤 앞에 가서 절하였다.
유석문 사후에 지역의 선비들이 글을 올려 아름다운 행실을 포상해 주기를 청원했으나 끝내 정려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