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의복(李義復)[1906~?]의 본적은 충청남도 천원군 목천면 서리 90번지로 1906년 9월 12일 출생하였다. 1921년 신흥 무관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정의부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등 만주 지역에서 아버지 이장녕(李章寧)을 도와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다.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호산(胡山)이고 독립운동가 이장녕(李章寧)의 아들이다.

[활동 사항]

1919년 대종교(大倧敎) 지도자 서일(徐一)을 중심으로 한 중광단(重光團)의 인사들이 애국지사들을 포섭하여 대한 정의단(大韓正義團)을 결성하고 임전 체제의 대한군정서를 조직하였다. 대한군정서는 서간도의 서로군정서로부터 박영희(朴寧熙)·이범석(李範奭)·강화린(姜華麟) 등을 교관으로 초빙하여 군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장녕은 대한군정서의 요청에 따라 참모장의 요직을 맡았고, 신흥 무관학교 졸업생이나 관계자들이 합세하면서 지휘부가 크게 강화되었다.

이의복(李義復)은 아버지 이장녕을 따라 만주로 건너갔으며, 아버지의 추천으로 신흥 무관학교에 입교하여 1921년 단기 졸업하였다. 이후 정의부(正義府)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등 만주 지역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이의복의 공훈을 기려 1982년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