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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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順鶴旌閭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봉항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강경윤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729년 - 이순학 명정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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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시기/일시 | 1729년 - 이순학 정려 건립 |
현 소재지 | 이순학 정려각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
성격 | 정려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전주 이씨 종중 |
관리자 | 전주 이씨 종중 |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
이순학(李順鶴)은 전주 사람으로 부모가 병이 들면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자신이 병을 대신하기를 정성을 다하여 하늘에 빌고 손가락의 피를 내어 부모의 생명을 연장시켰다고 한다. 이에 주변 사람들이 매우 감동하였고 영조 때에 정문이 세워졌다.
이순학 정려(李順鶴 旌閭)는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에 있다. 병천면사무소에서 북쪽인 병천 자연 휴양림 방면으로 가다보면 만뢰산에 이르는데, 봉항리는 이 만뢰산과 봉암산 사이의 자락에 위치한다. 이순학 정려각은 이귀웅 정려각과 마주하고 있다.
이순학 정려는 1729년(영조 5)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병천면에 있지만, 조선 시대 당시 행정 구역으로는 목천현 근동면 소근리에 속한다.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맞배지붕에 겹처마를 한 건물로 좌우 측면에는 방풍판을 달아 보호하고 있다. 4면은 홍살을 시설하였고, 하단이 4각으로 된 8각의 높은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내부 중앙에는 홍살문 형식으로 현판이 걸려 있다.
정려 내부의 현판에는 ‘효자 통정대부 이순학 지문 옹정 7년 기유 윤 7월 일 명정(孝子通政大夫李順鶴之門雍正七年己酉閏七月日命旌)’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를 통해 옹정 7년, 즉 1729년에 정려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정문의 주변은 보호 시설로 철책을 설치하여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으며, 곁에 정려비를 세우고 뒷면에는 행적을 기록하였다. 이순학 정려 내부의 현판은 보수를 한 흔적이 보이나 부식이 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봉항리에 세워진 두 정려의 주인인 이순학과 이귀웅은 전주 사람으로 정려는 같은 마을에 마주보고 세워져 있는데 정려 내부에 걸려 있는 현판을 통해 같은 시기에 명정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시 전주 이씨의 위상뿐만 아니라 활발한 사족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