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돌천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연희나 축제 마당에서 기원의 의미로 풍장 가락에 맞추어 부르는 소리. 천안시에서는 풍물패가 풍장을 치면 상쇠가 한 마디쯤 「고사 덕담(告祀 德談)」을 해야 상쇠 소리를 들었다고 여겼다. 그만큼 많은 「고사 덕담」들이 있었다. 「고사 덕담」에는 마을 단위의 고사 소리, 큰 사업을 하기 전에 올리는 고사에서 부르는 축원(祝願) 소리, 개인적인...
-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에 불리던 고사 염불(告祀 念佛)의 하나. 농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농사법과 과정을 놀이로 풀어서 보여 주는 민속놀이에서 부르던 소리이다. 관개 시설과 농사 기계가 없던 시절 천수답에 모심기부터 타작 때까지의 한 해 농사 과정을 보여주는 민속놀이로 우리 민족의 농경 생활사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농사 풀이」는 농식(農式)...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예로부터 마을 혹은 고을 단위로 전승되어 온 전통 놀이. 천안 지역의 민속놀이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계절과는 무관하게 평소에 수시로 행해지는 전래 놀이이고, 다른 하나는 세시 풍속이나 생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특정 시기에만 전승되는 놀이가 그것이다. 전자가 주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전승되는...
-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나호 「평택 농악」 기예능 보유자. 이돌천(李乭川)[1919~1994]은 풍물패의 ‘벅구잡이’로 활동했다. 천안시에서는 그를 중심으로 천안의 농악을 계승코자 1987년 4월 흥타령 풍물단을 조직하면서 그의 기예를 살려 나갔다. 당시 이돌천은 자신이 활동하던 천안 방축골과 새말[신부동 일원]에서 함께 풍물을 놀았던...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원에서 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들이 하던 고사 소리 중 하나. 직성 풀이는 나이에 따라 그 사람의 운수를 맡았다고 간주된 직성(直星)이란 별이 관장하는 액운을 떨쳐버리는 점복(占卜)이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원에서는 탁발승이나 걸립패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 놓고 직성 풀이를 했다. 민간 습속에서는 사람의 나이에 따라 운...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예로부터 전승되는 풍물놀이를 판굿 형태로 재구성한 농악. 천안 흥타령 농악은 충청남도 천안시 출신의 풍물꾼으로 전국을 떠돌며 많은 활동을 펼친 이돌천(李乭川)[1919~1994]의 주도로 1980년대에 정립되었다. 농악단은 약 30여 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주요 가락 및 연희 내용은 돌림벅구, 허튼상치기, 오방감기, 당산벌림...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에 있는 전문 연희 단체. 지역 전통 민속놀이의 보존과 재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예술 문화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단하였다.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의 전신은 지금의 쌍용 3동인 방축골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던 방축골 풍물은 1940년대 전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있는 공립 예술 문화 단체. 천안시립 예술단에는 천안시 충남 국악 관현악단, 천안시립 합창단, 천안시립 교향악단,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 천안시립 무용단 등 5개의 예술 단체가 소속 되어 있다. 예술 인적 자원으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단되었다. 지금의 천안시 서북구 쌍용 3동인 방축골 마을에서 시작된 경기·충남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부르는 고사 덕담류의 노래. 연희패의 상쇠가 구송하거나 광대 중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이 부른다. 「고사 덕담」이나 「달거리」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전문 소리꾼의 경우 긴 사설로 이어진다. 1991년에 경기 농악 기능 보유자 이돌천[채록 당시 72세, 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가창을 천안 문화원 향토 문화 자료 조사단의 하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