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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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濟蓮葉酒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복 |
관련 행사 최초 개최 시기/일시 | 2018년 - 백제연잎주 ‘연이랑’ 국제요리 및 제과 경연대회 전통주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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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우리술연구회영농조합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173번길 12[구아리 432] |
성격 | 전통술 |
재료 | 연잎|쌀|누룩 |
계절 | 초가을 |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연잎을 넣어 빚은 전통술.
[개설]
연엽주는 술에 첨가하는 다양한 가향재(加香材) 중에서 연잎을 넣어 주조한 계절주이다. 백제연엽주(百濟蓮葉酒)는 전통 주조법에 따라 충청남도 부여에서 생산한 연잎과 쌀, 누룩을 첨가하여 빚은 청주이다.
[연원 및 변천]
부여 지역 연엽주의 유래는 조선 후기 무장이었던 이완이 부하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하여 연엽주를 빚었다는 설과, 조선 시대 금주령이 내려졌을 때 왕실의 제례용 술과 허약한 왕의 보신을 위하여 신하들이 만들었다는 설이 전한다. 조선 시대 여러 문헌에 연엽주를 빚는 자세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만드는 법]
백제연엽주는 찹쌀로 지은 고두밥에 끓여서 식힌 물과 누룩을 혼합하여 만든 밑술을 연잎으로 싸서 자연 상태로 발효시킨 술이다. 주재료인 연잎은 서리가 내리기 전의 연잎이 좋다고 한다. 삼복더위가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연잎의 수분이 점차 줄어들면서 향이 좋아질 때 채취한 연잎으로 밑술을 싸서 술을 빚으면 은은한 향이 더할 뿐 아니라 적절히 숙성되어 술맛도 좋다.
우리술연구회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백제연엽주의 제품명은 ‘연이랑’이다. 주조법은 밑술 담그기, 알코올 측정 후 제성, 여과에 이르기까지 4단계 공정을 거친다. 연잎 외에 술을 빚는 주재료는 정제수 46.8%, 찹쌀 38.7% 멥쌀 12%, 누룩 2.5%이다.
백제연엽주는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재배하는 연잎을 첨가하여 100일 이상 숙성한 청주로, 달콤한 향이 일품이다. 16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풍미가 좋고 여운이 오래 유지되어 백제 향을 느끼게 하는 고급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국제 요리 및 제과 경연대회 전통주 부문에 백제연엽주 ‘연이랑’으로 출품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