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천안에 우거한 문신·학자. 김일손(金馹孫)[1464~1498]은 흔히 사초에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실어 무오사화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거론된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또는 소미산인(少微山人)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의흥 현감을 지낸 김서(金湑), 할아버지는 효성이 지극하여 사람들에게 절효(節孝) 선생이라 불린 김극일(金克一)...
조선 시대 천안의 목천 지역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사명(士明), 호는 송암(松巖)이다. 고려 말 판서를 지낸 한철충의 6대손이다. 할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한팽조(韓彭祖), 아버지는 한민(韓敏), 형은 참봉 한응기(韓應箕)이다. 목천현(木川縣) 근동면(近東面) 반계(磻溪)에서 형인 한응기와 함께 처음으로 살아 목천과 인연을 맺었다. 아들 한덕해(韓德海)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