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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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 고려 개국 때부터 1392년 고려 멸망 때까지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의 역사. 918년 궁예(弓裔)를 축출한 여러 장수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오른 왕건(王建)은 국호를 고려(高麗)로 바꾸고 연호를 천수(天授)로 고쳤으며, 수도를 철원에서 자신의 세력 기반인 송악으로 옮겼다. 이렇게 왕위에 오른 왕건은 후삼국 통일 정책에 박차를 가하여 936년 드디어 후삼국 통일의 대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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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홍경 평야에 관한 지명 유래담. 홍경 평야는 1597년 왜군이 재침략한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군이 왜군을 섬멸한 곳이다. 「대홍 5리 홍경 평야와 정유재란」은 홍경 평야에 ‘복병재’라는 지명이 붙게 된 유래담이다. 「대홍 5리 홍경 평야와 정유재란」은 2008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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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북쪽 2.5㎞ 지점 국도 1호선변에 위치하며, 넓은 소사들[素沙坪][홍경평(弘慶坪)]이 펼쳐져 있다. 1021년(고려 현종 12)에 창건한 봉선 홍경사(奉先弘慶寺)와 광연 통화원(廣緣通化院), 1126년(고려 현종 17)에 세운 국보 제7호인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天安奉先弘慶寺碣記碑)가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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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 1리에서 매년 정월 초이튿날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우물 제사. 대홍리 대정 정제는 세 곳에서 이루어진다. 공동 우물과 장승터,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天安奉先弘慶寺碣記碑)가 그것이다. 제관으로는 제주(祭主)와 축관(祝官)을 뽑고 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하는데, 다른 마을과 달리 금기는 그다지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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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 3리 홍경 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이튿날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의 홍경 마을에서는 정월 초이튿날 저녁에 마을의 공동 우물 두 곳과 홍경사(弘慶寺)가 있던 옛터에 제를 지낸다. 그러나 만약 제를 앞두고 마을에서 초상이 나면 일주일 이상 날짜를 연기하여 부정이 가신 뒤에 다시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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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는 B.C. 500년경 인도에서 고타마 석가모니가 창시한 종교이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많은 신도가 있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이다. 불교에서는 생로병사의 번뇌에서 해탈하여 일찍이 진리의 깨달음을 얻은 교조 석가모니[佛]와 그의 가르침인 법(法), 그리고 부처의 가르침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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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원, 사찰, 가람 등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사찰은 본래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공동 생활을 하는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수행·교육·포교 등 다양한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사찰에서는 신앙 대상인 탑과 불상을 모신 불전이 중심을 이루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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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통 시대의 역. 성환역은 서울에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내려가는 중간 기착지로 교통의 요지였다. 『고려사(高麗史)』에 역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고, 조선 시대에는 충청도에 있는 6개의 도찰방역 중 하나로 여러 개의 속역을 관리하였다. 역참제도는 육로교통의 필수 요건이었다. 요로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역이 존재하게 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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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읍. 경부 고속 도로, 국도 1호선, 국도 34호선, 경부선 철도가 지나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광활한 평야 지대와 구릉 지대에 국립 축산 과학원 축산 자원 개발부가 있다. 천안시 북쪽에 위치하며 직산읍, 입장면,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경기도 평택시·안성시와의 경계를 이룬다. 도농 복합 도시(都農複合都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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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이 가진 신앙 체계. 천안은 백제에 속했던 지역으로 384년(침류왕 원년) 동진의 마라난타를 통해 불교를 수용한 후 백제 땅에서 불교를 공인하고 널리 사찰을 창건하였다. 천안에도 광덕면 광덕산에 광덕사가 창건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유려왕사, 성불사, 만일사, 천흥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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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대홍리 홍경사지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비. 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 弘慶寺 碣記碑)는 홍경사의 사적을 기록한 석비이다. 절 이름 앞의 ‘봉선(奉先)’은 고려 안종(安宗)이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목숨을 다하자, 아들 현종(顯宗)이 절을 완성하였는데,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갈비(碣碑)는 일반적인 석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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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환읍사무소 동쪽 2㎞, 국도 1호선과 경부 고속 국도 사이, 성산[사산성]의 동북쪽 용안치(龍鞍峙) 능선에 있다. 1950년 이후 지금까지 군사 지역으로 방공포가 설치되어 접근하기가 어렵다. 2011년 백제 초도 위례성 관련 지표 조사 시 이곳에서 기왓장이 다수 발견되어 건물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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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사(弘慶寺)는 현종(顯宗)이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이다. 안종은 태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신라의 왕녀이자 태조의 제5비인 신성왕태후(神成王太后) 김씨이다. 경종의 왕비인 헌정왕후(獻貞王后)가 과부가 되어 안종의 집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정을 통하게 되었다. 이에 안종은 사수현[경상남도 사천]에 유배되어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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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홍경사는 1021년(고려 현종 12)에 창건하였는데, 수행을 위한 사찰과 여행자의 보호와 편의를 위한 원(院)의 성격을 함께 가졌던 사원이다. 고려 시대에 번성하였던 홍경사는 조선 시대 초기 폐허화된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유적이 많이 훼손되고 ‘天安 奉先 弘慶寺 碣記碑[국보 제7호] 등 일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