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문학, 미술, 영상, 공연, 전통,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 문화예술 활동. 천안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충청도의 첫 고을이다. 예부터 호남, 영남, 호서와 서울을 이어 주던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각 포구와도 연결되는 정치상·군사상의 요지였다. 지금도 천안은 경부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서해로 통하는 장항선이 동서 방향으로 분기하는 지역이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소리를 제재로 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천안의 음악은 「흥타령」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흥타령」은 천안 삼거리의 능수버들처럼 휘늘어져 몸에 착착 감겨 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최근 천안시 춤 축제의 이름이 ‘흥타령’으로 정착되면서 「흥타령」의 정체성에 다소 혼란이 일어나고 있으나 애초 타령의 의미는 음악이다. 천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