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정월 열나흘 저녁에 농사 점을 치는 세시풍속. 정월 열나흘날 10세 이하의 남자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행하는 세시 풍속으로 아이들이 보리타작을 흉내 내는 행위를 통해 풍년을 기원한다. 보리, 콩 등 중요한 곡식을 수수깡으로 형상화하여 보리타작 흉내를 낸다. 천안시 직산읍 군동 1리 구억말에서는 보리타작을 하면 그 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