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천안에 우거한 문신·학자. 김일손(金馹孫)[1464~1498]은 흔히 사초에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실어 무오사화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거론된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또는 소미산인(少微山人)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의흥 현감을 지낸 김서(金湑), 할아버지는 효성이 지극하여 사람들에게 절효(節孝) 선생이라 불린 김극일(金克一)...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에 있는 조선 전기 한명회의 신도비.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자준(子濬), 호는 압구정(狎鷗亭) 및 사우당(四友堂), 시호는 충성(忠成)이다. 장순 왕후(章順王后)[예종의 비]와 공혜 왕후(恭惠王后)[성종의 비]의 아버지이다. 젊은 시절 수차례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낙방하고 40세가 다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