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문신. 자는 자야(子野)이고, 호는 매계(梅溪)이다. 부인 문씨(文氏)는 광주 갑향(光州甲鄕) 사람인데, 1388년(우왕 14) 왜구에게 붙들려가는 도중 몽불산(夢佛山) 극락암 근처에서 순결을 지키기 위해 절벽 밑으로 뛰어내렸다. 이에 왜구는 그의 큰아들을 죽이고, 부인은 나무덩굴에 걸려 오른팔이 부러진 채 구출되어 『고려사』에 열녀로 입전되어 있다....
1852년에 편간된 천안군의 읍지. 『영성지(寧城誌)』는 1852년에 편간된 2권 2책의 천안군 읍지이다. 상권은 읍지이고 하권은 『문헌록』이다. 원래 천안에는 선생안(先生案)에 인물의 사적을 함께 수록한 「문헌록(文獻錄)」이 있었다. 「문헌록」은 1577년(선조 10)에 천안 군수로 부임한 손여성(孫汝誠)이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1627년(인조 5)에 도임한 정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