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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단종을 모시던 시녀와 하인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단종은 강원도 영월에 귀양을 와서 1457년(세조 3) 10월 24일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때 단종을 모시던 하인과 시녀들은 금장강(錦障江)에 투신하였다. 하인과 시녀들이 투신한 곳을 낙화암(落花巖)이라고 하는데, 1698년(숙종 24) 단종이 복권되면서 하인과 시녀들도 공식적으로 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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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 있는 단종의 충신들 위패를 모신 건물. 배식단사(配食壇祠)에서 배식(配食)이란 말은 기릴만한 인물의 신주를 사당에 모시는 일을 말한다. 장릉의 배식단사는 단종에게 충성을 바친 인물을 골라서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건물이다. 1791년(정조 15) 2월 21일 장릉에 배식단(配食壇)을 세우고 추가로 제사 지낼 사람을 정하였다. 단종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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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망산에 있는 누각.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은 조선 시대에는 원주목의 속현이었는데, 1904년부터 영월군에 속하게 되었다. 주천면에는 고을의 동서에 청허루(淸虛樓)와 빙허루(憑虛樓)라는 두 개의 누각이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을의 동쪽에 빙허루가 있고, 고을 서쪽의 깎아지른 절벽에 청허루가 있다고 하였다. 두 누각 중에 빙허루에 관한 시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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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강원도 영월 출신의 향리. 엄흥도(嚴興道)[1404~?]의 본관은 영월(寧越)이다. 할아버지는 엄세원(嚴世元)이고, 아버지는 엄한저(嚴漢著)이다. 어머니는 원주원씨(原州元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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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왕의 글을 써 놓은 현판을 보관하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 요선정(邀仙亭) 앞은 주천강의 본류로 법흥천이 흘러드는 곳이다. 법흥천은 백덕산과 사자산에서 발원하여 주천강과 합쳐진다. 요선정은 절벽 밑에 기묘한 모양의 바위가 많아서 일찍이 요선암(邀僊巖)이라고 불렀다.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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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월부사를 역임한 문관. 윤양래(尹陽來)[1673~1751]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계형(季亨), 호는 회와(晦窩)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윤영(尹泳)이고, 할아버지는 윤지선(尹止善)이다. 아버지는 경주부윤 윤리(尹理)이고, 어머니는 이의윤(李義胤)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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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 경내에 있는 단종의 생애를 기록한 조선 후기의 비. 『영조실록』에 의하면 1733년(영조 9) 6월 19일 영조가 소대(召對)를 행하였는데, 소대 자리에서 영월부사 윤양래(尹陽來)가 장릉에 단종의 비석을 세울 것을 건의하였고, 7월 단종대왕의 능비와 비각을 건립하라는 어명이 내려진다. 조선국 단종대왕 장릉능비는 1733년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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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월군수를 역임한 문관. 채성구(蔡聖龜)[1605~1647]의 본관은 평강(平康)이며, 자는 용구(用九), 호는 지비재(知非齋)이다. 할아버지는 채정간(蔡廷侃)이고, 아버지는 채진형(蔡震亨)이다. 어머니는 김몽정(金夢禎)의 딸 강릉김씨(江陵金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