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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국가 의례나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될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여 용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국가 차원의 의례 또는 민간 차원의 주술적 행위를 말한다. 예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한반도에서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비의 신인 우사(雨師)를 신앙의 대상으로 섬겨 왔고 주로 무속적인 제사장을 중심으로 재앙을 막고 복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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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예부터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히던 단오는 음력으로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이며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왔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단양(端陽),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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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이십사절기 중의 하나.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에 해당하며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다. 동지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관념도 있어, 작은설이라 불리기도 한다. 동지에는 보통 동지팥죽을 쑤어 먹는 풍속이 전국에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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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무당을 주축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풍속. 무속은 무당과 관련된 풍속을 말하며, 무당을 사제로 하여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복과 무탈함을 비는 풍속이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무속과 관련하여 조사된 바에 따르면, 신내림을 받은 몇몇 강신무(降神巫)의 무속 행위가 기록되어 있는데, 무당이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서낭굿이나 산신굿 또는 병굿 등을 행한 사례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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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예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신앙.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민간신앙이 아주 폭넓게 분포하여 있다. 민간신앙의 범주에는 일생의례, 세시풍속, 가정 신앙, 마을신앙, 무속신앙, 풍수신앙, 일월 신앙, 민간요법 등이 있다. 게다가 점복이나 주술이나 금기까지도 민간신앙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처럼 영월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간신앙은 광범위한 신앙과 풍속을 모두 포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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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7월 보름에 행하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이며, 원래는 불가(佛家)에서 유래한 명절이지만 민간에서는 농민들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일 년을 반으로 나누면 7월이 후반기의 첫 달이기에 정월대보름을 상원이라 부르는 것에 반하여 7월 보름인 백중은 중원(中元)이라고 하며, 시기상 온갖 곡식이 마련되는 때라서 백종(百種)이라 일컫기도 한다. 망혼일(亡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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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3월 3일에 행하는 풍속. 삼짇날은 음력으로 3월 3일이며, 강남 간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 하여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날이다. 동양에서는 홀수를 양(陽)의 기운을 가진 수로 보므로, 양의 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모두 절일(節日)로 보았다. 강원도 영월군의 삼짇날 세시풍속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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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12월 30일에 행하는 풍속. 섣달그믐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며 제석(除夕), 제일(除日)이라고도 한다. 섣달그믐 밤에는 잡귀의 출입을 막고자 집 안 구석구석에 불을 켜 놓고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웠는데 이를 ‘수세’한다고 하였다. 섣달그믐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속신이 전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잠든 사람 눈썹에 밀가루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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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음력 1월 1일에 행하던 풍속. 설날은 보통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말한다. 설, 원일, 원단이라고도 일컫으며, 양력 1월 1일인 신정(新正)과 구분하기 위하여 구정(舊正)이라고 하기도 한다. 설날은 한식, 단오, 추석과 더불어 조선시대 4대 명절에 해당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도 새해의 첫날이자 새해의 첫 번째 명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추석과 함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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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집의 건물을 수호하는 최고 가신. 성주신은 가내의 안녕을 지켜 주는 가신(家神) 중에서도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최고신이다. 일반적으로 성주를 모시는 형태는 성주단지와 종이성주로 나뉘는데, 강원도에서는 성주단지를 안방 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며 종이성주는 부엌에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는 고미다락의 상낭[상량]대 밑 동자기둥에 매달아 둔다. 성주단지에는 쌀을 넣어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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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반복하여 행하는 풍속. 세시풍속은 한 해를 단위로 계절별, 절기별, 월별로 반복하여 행하는 풍속이다. 세시풍속 대부분은 우리나라 전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원도 영월 지역 역시 크게 보면 다른 지역과 거의 같지만, 세세한 면에서는 영월 지역의 자연조건과 오랜 관습, 특정 생업이나 사건, 역사적 배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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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외양간을 지킨다고 믿기는 가신. 쇠구영신은 외양간을 지키는 가신이며 인간 아기를 점지하는 삼신과 같은 소의 삼신이라 할 수 있다. 소삼신, 쇠삼신, 마부신(馬夫神), 말신[馬神], 구신(廏神)‚ 또는 군웅(群雄)이라고도 부른다. 쇠구영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것은 농촌사회의 가장 중요한 재산 중 하나인 소의 건강과 무사를 비는 것이다. 주로 안택제를 지낼 때 함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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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집을 지켜 주는 가신들에게 가정의 안녕과 복을 비는 의례.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예부터 집마다 안택제(安宅祭)를 지내 왔다. 안택제는 안택이라는 말이 뜻하듯 가정이 평안하고 번창하기를 빌며 지내는 제사이다. 안택고사, 텃고사라고도 일컬어진다. 안택제는 가신(家神)신앙에서 비롯한 의례이다. 각 가정의 집 안 곳곳에는 성주신, 조왕신, 삼신, 쇠구영신, 측신, 지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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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6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유두(流頭)는 음력 6월의 보름이며 유두절, 유둣날이라고도 한다. 유두라는 말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에서 생겨난 말로 알려져 있다. 유두는 신라의 풍속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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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으로 새해의 첫 번째 보름날에 행하는 풍속.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의 첫 번째 보름날이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 큰 의미가 있어 큰 대(大) 자를 붙여 대보름으로 부른다. 정월대보름의 풍속으로는 전날인 14일[열나흗날]부터 다양한 풍속과 놀이가 행하여진다. 강원도 영월 지역의 정월대보름 풍속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이나 전국 각 지역의 풍속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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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정월 초부터 정월대보름 무렵까지 행하던 세시풍속. 정초(正初)는 음력으로 1월을 뜻하는 정월의 초순을 일컫는다. 보통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대보름까지의 기간이 정초에 해당한다. 시기적으로 새해가 막 시작된 시점이면서 한겨울이라 농한기에 해당하는데, 다양한 풍속과 의례를 행하면서 한 해를 맞이하는 시기이다. 특히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 열이틀까지를 ‘정초십이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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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부엌의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 조왕신은 부엌에 모시는 신이며 아궁이를 맡고 있는 재산 신이다. 조왕각시, 화신(火神), 부뚜막신, 조왕할망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일반적으로 여성 신격으로 여겨진다. 조왕신은 음력 12월 23일에 승천하여 1년 동안 집 안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을 하늘의 옥황상제에 고하는 임무를 맡은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씨와 음식을 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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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4월 8일에 부처님오신날의 행사를 하는 세시풍속. 음력 4월 8일인 초파일은 부처님오신날, 곧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초파일은 종교적인 날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종교와 무관하게 민속 명절로도 여겨 모두가 함께 즐겨 왔다. 강원도 영월군의 초파일 풍속은 다른 지역의 풍속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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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집터를 지켜 주고 재복을 준다고 믿기는 가신. 예부터 민간에서는 한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복을 받고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며 부귀하고 번창할지는 터주의 뜻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여 안택제를 지낼 때 터주신에게도 제를 드려 왔다. 이러한 터주신은 토지를 지키는 토지신의 일종인데, 집터[택지]만을 담당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터주, 토주택신(土主宅神), 터주지신, 토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