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본촌동(本村洞)은 예를 숭상하는 마을이라 하여 예실이라 부르다가, 영천군 예곡면사무소가 있을 때에는 예곡이라 불렸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예곡의 본동이라 하여 ‘본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형성 및 변천]

본촌동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본촌리가 되어 영천면에 편입되었으며, 1937년 7월 영천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영천읍 본촌리가 되었다. 1981년 7월 영천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영천시 본촌동이 되었고, 1995년 영천군과 영천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영천시 본촌동이 되었다. 본촌동은 법정동으로 1998년 행정동인 남부동에 소속되었다.

[자연 환경]

본촌동은 채약산(採藥山)과 애양산이 연결된 북편 협곡에서 발원한 봉동천을 따라 남쪽으로 좁고 길게 촌락과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구릉성 산지의 능선에 계단식 경작지가 분포한다.

[현황]

본촌동은 남부동 동부에 위치하며, 북쪽은 봉동, 서쪽은 채신동, 남쪽은 괴연동, 동쪽은 북안면 유상리와 접해 있다. 봉동천이 본촌동 북쪽으로 길게 흐르고, 경부 고속 도로가 통과하며, 영천 나들목이 있다.

본촌동의 면적은 3.27㎢이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142가구, 271명으로, 남자가 151명, 여자가 120명이다. 본촌동에는 하이브리드로·본촌공단길·본촌공단1길·담뜰길·선들길·영천IC로·예실큰길·정모길을 중심으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었다.

본촌동에는 규모 4만6,041평의 본촌 농공 단지가 1988년에 조성되었다. 유적으로는 원모당이 있는데,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킨 심정(沈貞)의 부당함을 통렬히 비판하고 은둔 생활을 한 서숙원(徐叔元)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