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와 신대리를 지나 송포리에서 서쪽으로 흘러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명칭 유래]

북안천(北安川)은 조선 영조 때 북안면이라 이름 지어진 마을을 관류한다 하여 북안천이라 부른다.

[자연 환경]

북안천은 금호강(琴湖江)[116㎞]의 지류 하천으로, 북안면 발원지에서 북서류하여 명주리를 지나 신대리의 상류 지역을 형성하면서 송포리로 흘러간 후 서쪽으로 흐르다 영천 도동에서 금호강에 합류한다. 북안천과 합류한 금호강은 남류하다가 금호강의 또 다른 지류 하천인 대창천[14.48㎞]을 만난다.

북안천은 지방 하천으로 분류되며, 유로 길이는 15.90㎞, 유역 면적은 94.1㎢이다. 북안천 북쪽으로 의곡천[7.80㎞]과 자호천[23.0㎞], 고촌천[20.5㎞]이 흘러 금호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북안천과 대창천이 합류하며 곡류해 만든 포인트바, 선상지 등의 상당히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고, 지류 하천인 용호천[7.0㎞]과 봉동천[5.0㎞]을 합류하여 유하리와 도남동 일대에 넓은 충적 지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충적지에서는 북안면의 특산품인 황금배가 재배된다.

북안천 남서부 산지의 최고봉은 사룡산(四龍山)으로, 금오산(金鰲山)[412m]이 그 핵심부를 차지하며, 이 사이에 북안천의 상류가 형성하는 산간 분지가 있다.

북안천 하류뷰에는 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위패를 모신 도계 서원(道溪書院), 불교 도량인 만불사(萬佛寺)가 자리하고 있다.